마포농수산물시장은 난지도 공간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 1998년, 폐기물처리장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실내형 전통시장이다. 월드컵경기장의 건너편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와 접근성이 장점인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서울 서북권의 농수산물 공급을 책임지는 시장이기도 하다.
규모로만 봤을 때 마포농수산물시장은 크지 않지만 농산매장, 수산매장, 과일매장, 마트로 잘 구분돼있어 장보기에 수월하다. 시장 2층에는 식당가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수산매장에서 구매한 수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양념집(손님이 구매해온 수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음식점)도 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완료한 업체는 110여 개 정도로, 해당 가맹점에서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에 쇼핑이 가능하다.
농산물 매장 구역은 시장 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가게마다 전국 각지의 품질 좋은 농산물이 한 데 모여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에브리푸드서비스'나 '한국농산'과 같이 거의 모든 농산물을 취급하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소연쌀직판장'처럼 한 품목의 농산물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도 곳곳에 있다.
농산물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과일 매장 구역은 다채로운 과일로 가득한 과일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방문객이 과일을 사기 위해 과일 매장 구역에 들어서면 혼란에 빠지기에 십상이다. 어느 가게 할 것 없이 신선한 과일을 선보여 어떤 가게로 가야 할지 고민되기 때문이다. 작은 규모지만 사고 싶게 만드는 진열이 인상적인 '나래청과'나 철 아닌 과일을 제외한 모든 과일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충남청과', '운대청과'가 대표적이다.
◇싱싱한 횟감과 해산물의 향연…구매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양념집까지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자랑거리는 단연 수산 매장이라 할 수 있다. 농산 매장과 과일 매장이 장보기에 특화된 구역이라면, 수산 매장은 장보기와 더불어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킹크랩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송도어점'은 시장 입구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구매한 킹크랩을 바로 삶아주기 때문에 시장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 주문해놓고 장을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삶은 킹크랩은 포장해가거나 양념집에서 곧바로 먹을 수 있다. 수산 매장 2층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양념집 '마포회관'은 상차림비만 내면 수산 매장에서 구매한 수산물을 손질해주고 매운탕도 제공한다.
◇흔하지 않은 식자재도 구할 수 있는 다농마트…캠핑족 '필수 코스'
마포농수산물시장 한쪽에는 대형 식자재할인점 '다농마트'가 굳걷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음식점업 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대용량 식자재를 주로 취급하지만, 건너편의 대형 마트에 없는 식자재도 판매해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최근에는 '캠핑' 트렌드에 맞춰 근처 난지캠핑장, 노을캠핑장 등을 찾는 캠핑족이 장을 보는 장소로 부상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마포농수산물시장의 가게 모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결제를 지원하는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유비페이(UBpay) △올원뱅크(농협) △BNK경남은행 △썸뱅크(부산은행) △우리원뱅킹(우리은행) △IM샵(#)(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경남지역상품권 △창원누비전 △전남상품권 △신한SOL△시럽월렛 등 24개다. 상품권은 5000원 권, 1만원 권, 3만원 권, 5만원 권, 10만원 권 등 다양하게 발행돼 원하는 금액에 맞춰 적절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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