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부임무 중심 R&D 강화 산학연관 교류 확대 등 개방형 연구생태계 구축 국립보건연구원 등 12개 국립연구기관이 연구중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혁신에 시동을 건다. 국가 R&D 100조원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연구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 혁신의 일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개 국립연구기관의 정부 임무형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별 혁신추진계획을 수립,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개 국립연구기관은 기관 연구조직과 인력 운영의 유연성 확보, 대학과 출연연, 기업 등과 차별화되는 기관 임무 중심의 중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우선, 개방형 기획 활성화와 기관 자체 R&D 수행 역량 강화, R&D 평가 전문성 제고, 기관별 R&D 성과 관리·활용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R&D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령, 환경과학원은 과제선정부터 최종평가까지 참여하는 '책임평가위원제도'를 도입하고, 재난안전연구원은 자체 R&D 수행 비중을 올해 70%에서 2025년까지 75%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학연관 교류 확대, 타 기관과 공동연구·인력교류 수요 발굴 및 추진 등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파연은 ETRI, 전자파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연구기획 TF'를 구성해 역할 분담과 과제발굴을 추진하고, 기상과학원은 국토부, 행안부, 농진청 등과 수요 맞춤형 기상 R&D를 시행한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급변하는 환경을 과학기술 중심으로 선도하기 위해 농, 수산, 임업 및 전파, 안전, 보건, 환경 등 국가 기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국립연구기관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이들 기관의 혁신 노력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 평가 등과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개 국립연구기관은 국립전파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등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