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청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청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은 1275명으로 집계됐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이자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해 크리스마스(1240명)보다 35명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누적 16만40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12명)보다 63명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200명대 확진자도 처음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27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이 994명(8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0명)에 이어 이틀 연속 9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9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92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4명)보다 4명 많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수도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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