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주거공간 인근 소비활동 늘어
거주지 인근 상업시설 분양시장 활기

사진= 엘'프론트 청담. 이미지
사진= 엘'프론트 청담. 이미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홈어라운드' 소비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더리서치그룹은 지난해 말,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 를 설문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전 대비 늘어난 것을 묻는 질문에 75.2%가 '주거공간 내 활동시간 증가' 를 꼽았다.

외출 대신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Trendis가 분석한 상권 유형별 요식업종 소비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주거상권의 이용건수는 3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 이용건수인 2만9000건 대비 24.6% 가량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관광상권이나 역세권 상권의 이용건수는 각각 46.1% ? 51.1% 줄었다. 재택근무나 모임자제 등의 영향으로 집 주변에서의 소비활동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풍부한 거주수요를 확보한 상업시설이 분양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계약 반나절만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으며 업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배후단지 입주민을 비롯, 인근에 형성돼 있는 대규모 거주수요가 분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거주지 인근 소비활동을 일컫는 '홈어라운드' 소비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 라며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서도 대규모 거주수요를 확보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역시, 소비트렌드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청담동 알짜배기 입지에 들어서는 '엘'프론트 청담'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엘'프론트 청담' 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시설이다. 오피스 47실 및 근린생활시설 79실 등으로 구성된다. 뉴욕스타일의 커튼월 시공이 적용돼, 이색적인 외관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엘'프론트 청담' 상업시설은 주거와 업무 기능이 복합된 청담동 일대에 들어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우선, 상층부 오피스 입주 기업체를 도보권 고정 소비층으로 둘 수 있고, 일대의 풍부한 거주수요 흡수도 유리하다.

각종 정비사업의 수혜효과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청담 삼익아파트 재건축이 계획돼 있어, 독점상가로서의 가치가 더해질 전망이다. 재건축 시, 총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풍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홍실아파트 재건축도 계획돼 있는 만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풍부한 유동인구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한강·청담근린공원 등 문화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지하철역 이용객 및 공원 나들이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한 이유다.

직장인 수요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서울 대표 업무지구 중 하나인 테헤란로가 자리해, 업무수요가 풍부하다. GBC 건립·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소비수요 유입이 기대된다.

상권 확장성도 높게 평가된다. 강남 최대 상권인 압구정 로데오·청담동 명품거리 등이 가깝고, 코엑스·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어 상권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엘' 프론트 청담 관계자는 "'엘'프론트 청담' 은 구매력 높은 고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청담동 핵심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주변으로 수요를 확장시킬 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승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