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김창열 원장이 기부한 한국자생식물원을 '국립 한국자생식물원'으로 운영한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우리나라 제1호 사립수목원 '한국자생식물원'을 기부 받아 '국립 한국자생식물원'으로 공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1999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이자 제1호 사립수목원이다. 김창열 원장이 우리나라 고유 식물유전자원의 보물창고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1989년부터 조성해 10년 후인 1999년 개원했다. 전체 면적은 10㏊로, 10개의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생식물 등 135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기부자의 높은 뜻을 받들어 한국자생식물원을 더욱 발전시켜 자생식물의 안식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최병암 산림청장(왼쪽)과 김창열 한국자생식물원장이 7일 '한국자생식물원 국가 기증식'에서 협약서를 교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