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직장, 학교, 백화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늘어 누적 16만27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6명)보다 466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의 정점(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6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990명(84.8%)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8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3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다. 지역별 일평균 수치는 서울은 약 357명으로 3단계, 경기는 약 253명으로 2단계, 인천은 약 27명으로 1단계 기준에 속한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일부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서는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대본은 "백화점 다수 층에서 근무자 중 확진자가 나왔고 출입자 명부가 작성되지 않아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다"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방문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등의 신규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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