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회장 "연말 액티브 ETF 상장 목표" 액티브펀드를 고집해온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연내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계획을 밝혔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운용 회장은 7일 글로벌·코리아·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 등 대표 펀드 출시 13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지수 등락만 무책임하게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액티브ETF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래기업환경에 적합한 가치와 지속 가능한 가치, 확장 가능한 가치를 뿜어내는 기업을 액티브ETF에 담아 내겠다. 올 연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유의 자산운용 전략을 가미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올들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잇따라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글로벌·코리아·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 등 액티브 펀드로 성장한 에셋플러스운용이 액티브 ETF 출시 계획을 밝힘에 따라 액티브 ETF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고객서신에서 강 회장은 글로벌·코리아·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공포스런 변동성의 시간은 소리없이 찾아오겠지만 큰 변동성은 오히려 큰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서 "인내의 끈만 잡아준다면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며 고객 자산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008년 7월7일 출시한 글로벌·코리아·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의 출시 후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각각 404%, 307%, 244%에 이른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소수펀드, 일등기업, 소통판매라는 '경영의 3대 원칙'과 미래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기업, 강건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 극심한 불황에도 살아남을 구조적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운용의 3대 원칙'을 13년간 꾸준히 지켜 온 국내서 보기 드문 독립계 자산운용사다. 김수현기자 ks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