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였다. 50대는 859만314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했다.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인구 연령은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래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20대 인구는 723만명(2008년), 659만명(2013년), 682만명(2018년)으로 꾸준히 줄었고, 2021년 6월 기준으론 전년 동월 대비 7만명 줄어든 675만명에 그쳤다. 같은 기간 30대 역시 847만명(2008년)에서 678만명(2021년 6월)으로 급감했다. 10대 인구도 682만명에서 474만명으로 줄었다.
반면 50대 이상 인구는 꾸준히 늘어났다. 같은 기간 50대 인구는 614만명에서 859만명으로 늘었고, 60대는 396만명에서 700만명으로 배 가까이 급증했다. 70대 이상 인구도 315만명에서 574만명으로 늘었다. 비중으로 보면 40·50대(32.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0·30대(26.2%), 60·70대(20.7%), 10대 이하(16.6%), 80대 이상(4.0%)순이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젊은 도시'는 세종이었다. 세종의 평균 연령은 37.5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광주·경기(41.6세), 울산(41.9세), 대전(42.2세), 인천·제주(42.6세), 서울(43.3세) 순이었다. 전남(47.1세), 경북(46.6세), 강원(46.2세), 전북(45.9세), 부산(45.3세), 충남(44.5세), 충북(44.4세), 경남(44.2세), 대구(43.8세) 등은 전국 평균연령보다 높았다.
올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사상 첫 '인구 감소'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2400명으로, 3월 말 대비 3만3505명이 줄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평균연령이 50세를 넘어서는 지역이 상당수 나올 것"이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인구 활력 정책에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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