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중앙연구원장 전무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 <대우조선해양 제공>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 <대우조선해양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최근 어려운 수주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R&D)투자를 지속한 것이 경쟁국과의 기술적 우위를 지니게 된 가장 큰 요소라고 꼽았다. 대우조선해양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국들과의 경쟁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동규(사진)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사는 '기술DSME'의 기조아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R&D 투자에 힘써왔으며 이것이 생존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우조선해양은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선형설계 및 추진 기술을 보유하여 다양한 연료절감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여 고효율, 친환경, 스마트한 제품으로 경쟁국과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엄격해지는 선박의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규제와 급변하는 경제상황은 계속적으로 새로운 선형과 추진 시스템 그리고 연료 시스템,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융합기술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신속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기본설계 능력은 물론이고 각종 요소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조선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감축 규제를 예고한 가운데, LNG(액화천연가스)추진선박 이후의 연료 개발도 한창 진행중이다.

최 전무는 "현재 선박의 배기가스 규제 충족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저감 기술인 LNG추진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연료의 적용이 필요하며, 암모니아, 수소 등이 친환경 미래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모니아는 수소에 비해 생산, 운송, 저장 측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고 가까운 미래에 암모니아 추진 엔진의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친환경 미래 연료로서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반면, 수소는 매우 친환경적인 연료이나 저장, 운송이 어렵고 생산비용이 매우 높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연료전지의 경제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도 정부과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추진 예인선 연구개발 및 실증이 추진되고 있으며, 고효율 연료전지 연구개발, 산학협력 기반의 수소연료추진 선박 요소기술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우조선해양만의 차별화된 기술로는 방산산업을 통한 기술력을 꼽았다.

그는 "당사는 방산산업을 통해 연료전지 추진 기술에 대한 기술을 축척해왔고 이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련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연료전지 등의 가격이 점점 개선되어 원가경쟁력을 갖게 되면 이를 바로 상선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양 사업부 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율성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과제다. 최 전무는 "용접로봇 및 고속 용접 기술, 전처리·도장 자동화 기술, 배관 자동 용접장치 등과 같은 용접 및 도장 자동화 장치를 지속 개발 중"이라며 "장비·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실시간 자재관리 시스템 개발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외에도 친환경 생산 환경 구축과 작업자의 안전·보건 향상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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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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