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6개월만에 다시 1000명대로 치솟았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작년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184일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는 425명 많다.
서울에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2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들어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6월 29일의 375명보다 훨씬 많으며,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작년 12월 24일의 552명에 근접했다. 같은 시간대 18시간으로 따지면 역대 최대치다. 전날(5일) 275명보다는 246명, 지난주 화요일(6월 29일) 352명보다는 169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매일 300명대 이상으로 급증했다가 올해 들어 서서히 줄어 1월 중순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 1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4월 초부터 다시 늘어 6월 말부터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