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의 일상 회복 수준이 73%로 세계 18위를 기록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와 각국이 팬데믹 이전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지 보여주는 '정상성 척도'(nomalcy index)를 개발해 3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66% 회복했다.
국가로는 홍콩의 정상성 척도 값이 96.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질랜드(87.8), 파키스탄(84.4), 나이지리아(84.1), 우크라이나(83.6), 루마니아(82.1), 덴마크(81.3), 이집트(81.2), 이스라엘(80.4), 이집트(80.2)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72.9, 미국은 72.8, 유럽연합(EU)은 71이었다. 우리나라는 한국은 73.1로 오스트리아(73.8)와 중국 사이인 18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소매점 방문고객 수와 대중교통 이용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과 사무건물 점유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다만 최근 2주간 정상성 척도 값 변화량이 0으로 회복세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회복 속도가 빠른 국가는 인도, 터키, 루마니아, 캐나다, 덴마크 등이었다. 러시아, 중국, 스페인, 홍콩, 대만 등은 정상 회복이 후퇴하는 국가로 꼽혔다.
정상성 척도는 3개 영역 8개 지표를 반영해 계산한다. 첫 번째 영역은 '교통과 여행'으로 대도시 대중교통 이용률과 교통량, 국내외 항공 운항 편수 등의 지표로 구성된다. 두 번째 영역은 '여가와 오락'으로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과 영화 흥행수익,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객 수 등을 반영한다. 세 번째 영역은 '일과 소비'로 소매점 방문고객 수와 사무건물 점유율이 반영된다.
분석 국가는 세계인구 76%를 차지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경제 규모 상위 50개 나라(지역)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