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전 의원이 서울 여의도  희망22 사무실에서 열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다시 성장해야 젊은이들이 가장 고통받는 일자리, 저출산, 불평등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며" 부동산 해법으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수도권에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전 의원이 서울 여의도 희망22 사무실에서 열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다시 성장해야 젊은이들이 가장 고통받는 일자리, 저출산, 불평등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며" 부동산 해법으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수도권에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대권주자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출발을 부정하는 역사 인식이 참으로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가 전날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찾아 "대한민국이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했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유 전 의원은 SNS에서 "독립운동을 한 이승만 대통령은 친일세력이 되고, 국군과 함께 피 흘려 대한민국을 지킨 미군이 점령군이라면, 그동안 대한민국은 미국과 일본의 지배를 당해온 나라였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점령군 주한미군'을 몰아낼 것인지 답을 듣고 싶다"며 "삐뚤어진 역사 인식을 가진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라고 해 논란을 빚은 김원웅 광복회장을 거론하며 "이 지사나 광복회장이나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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