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통풍치료제 'LC350189'의 미국 임상 2상 결과,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키며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LC350189'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이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통풍 신약 임상 2상 진행을 승인 받고 미국 내 45개 기관에서 혈청 요산 농도 8㎎/dL 이상 12㎎/dL 이하인 156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수행해왔다. LG화학은 'LC350189' 50㎎, 100㎎, 200㎎, 위약 등 총 4개군(피험자 수각 34, 38, 37, 34명)과 탐색적 활성대조군인 페북소스타트(Febuxostat)군(13명)으로 구분해 3개월간 시험을 진행했다.

결과를 보면, 1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 혈청 요산 농도 5㎎/dL 미만 달성률은 'LC350189' 200㎎군이 62%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 3%, 페북소스타트군이 23%로 나타나 'LC350189'와 큰 차이를 보였다. 'LC350189' 50㎎, 100㎎ 등 저용량군의 달성률도 각각 47%, 45%로 높게 나타났다.

2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 혈청 요산 농도 6㎎/dL 미만 달성률은 'LC350189' 200㎎, 100㎎, 50㎎군 각각 78%, 63%, 59%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은 3%로 분석되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페북소스타트군은 54%의 달성률을 보였다. 또한 복용 2주 내에 효과가 확인될만큼 빠른 약효가 주요 특징으로 확인됐으며, 부작용 측면에서도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LG화학은 2027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통풍 신약을 비롯해 비만, NASH, 면역항암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적극 나서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R&D 역량을 증명해 가겠다"고 말했다.유선희기자 vie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