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대선 경쟁자가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정직하지 않고 모순"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가진 민주당 '국민면접 프레스데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이 추 전 장관에 대해 '무리한 일을 거듭하다 중간에 장관을 그만뒀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윤 전 총장은 반헌법·반법치의 도전장으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협박하고 있다. 그분이 저의 꾸짖음에 대해 뭐라 말하든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또 자신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에 대한 세간의 의혹을 언급한 것이 여성을 공격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격한 것이 아니다. 인터뷰 중 '쥴리'를 들어봤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들은 바 있다고 답변한 것 뿐"이라면서 "역대 어느 후보에게 들이댔던 것처럼 공정한 잣대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당내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진보진영의 선두로, 국민의 기대를 안고 있다"면서 "후발주자인 저도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열심히 따라잡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면접 프레스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