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꺾이지 않는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 우려감을 더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 수치보다 34명 증가한 668명으로 누적 15만445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자는 지난 21일 357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394명으로 증가한 뒤 23일부터 645명→610명→634명→668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중 해외유입이 57명으로 급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해 7월25일 8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신규 57명 가운데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나 나머지 2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 감염 확산 우려를 더했다. 지역별로는 강원(12명), 서울·경기·부산(각 3명), 전북(2명), 광주·대전·충남(각 1명) 등이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6명, 캄보디아 4명, 러시아·몽골 각 3명, 카자흐스탄·태국·프랑스·미국·알제리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7명, 외국인 30명이다. 델타변이가 많이 발현하고 있는 지역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관리,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0%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0명 늘어 누적 14만598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5명 늘어 총 6456명이다.유선희기자 view@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