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듯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으로 이어지면서 300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기존 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특히 '델타 변이'까지 보고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5명이다.

직전일의 394명보다 하루 새 251명이 늘면서 지난 10일(610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51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616명보다 65명 적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6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급증한 데 대해 "최근 2주간 환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갑자기 환자 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주말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수∼금요일에는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하루 환자수 증가로 전체 상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돌발 집단감염이나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등으로 인해 주요 방역지표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대표적으로 최근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서는 일가족에서 시작된 감염이 교회로 번지면서 사흘새 6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확진자 일부의 검체에서 영국 유래 '알파 변이'가 검출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49명→40명→44명→40명을 나타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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