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14곳으로부터 1.5기가와트(GW)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5년까지 기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아마존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내 역대 최대의 청정에너지 구매 업체가 됐다.
구글도 2017년부터 재생에너지 소비 목표를 세워 운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연간 단위의 재생에너지 소비목표를 시간 단위로 한층 더 고도화했다. 페이스북도 지난해 재생에너지 구매 목표치를 충족시킨 데 이어 계속해서 신규 전력 계약을 맺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최대 수준의 녹색 에너지 구매회사가 될 수도 있는 전력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이들 4개사가 맺은 재생에너지 계약은 전세계 기업의 30%에 달한다. 이들 IT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확보 경쟁에 나선 것은 전력 소모량이 많은 데이터 센터 때문으로, 재생에너지 투자의 성장 동력으로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보다 중요해졌다는 말도 나온다고 저널은 전했다. 지난해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1%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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