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만연한 성폭력에는 피해자들이 겪는 일상의 공포와 고통에는 왜 제대로 된 대책 하나 나오지 않는가”
서지현 검사. 연합뉴스
서지현 검사. 연합뉴스
국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가 '젠더 갈등'을 언급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서지현 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백 경찰서 성폭력 의혹 사실로…연루 경찰관만 16명", "남중생들이 여학생 80여명 몰래 찍어 단톡방 공유…남원이 발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 했다.

서 검사는 "손가락 모양으로 불편한 심기에는 난리가 나고, 국가기관들까지 사과를 하지만, 집, 학교, 직장, 경찰서, 군대 등 가리지 않고 여전히 만연한 성폭력에는 피해자들이 겪는 일상의 공포와 고통에는 왜 제대로 된 대책 하나 나오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서 '손가락 모양'은 최근 GS에서 '남혐 논란'이 불거진 것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여성이 피해자인 성폭력 사건에는 제대로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서 검사는 "아니 피해자들이 죽어나가도 왜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나오지 않는가"라며 '손가락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요만큼이라도 변해야"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들만의 국가, 남자들만을 위한 국가…지난 오랜 인류 역사가 이를 증명하는듯요…", "정말 화가 나네요. 바꿔내야지요. 확 엎어버려야지요. 지치지 않고 함께!", "총체적 난국입니다" 등 서 검사의 글에 동조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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