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제주도 청년 일자리 및 신산업 홍보 현장을 방문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방문, 전기차 탑승을 체험하고, 원 지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 관련 브리핑도 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4·3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하고, 도청에서 운영하는 청년 취·창업 지원 훈련기관 '더 큰 내일 센터'도 방문, 청년들과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방문해 당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간 야권의 대선 주자로 분류돼온 원 지사는 최근 내년 대선을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 지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 특별강연에서 "실수요 1주택자에 대해 양도세와 보유세를 전부 없애야 하지 않나 고민하며 연구 중"이라며 "인간 본성은 자유를 추구한다. 정당한 욕망을 교환하고 부를 확대하는 시장 원리에 기초해 서로 공동선을 추구하는 게 인간 본성인데, 현 정권은 이와 정반대로 갔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