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배우 안성기가 지난 2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 시상식에서 그동안 배우 청룽(성룡), 톰 크루즈, 해리슨 포드 등이 수상했던 '레전더리상'(Legendary Award)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레전더리상은 세계적인 스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국 배우로는 안성기가 처음이다.
안성기는 25개국, 48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평가위원회로부터 9.4 점수를 받아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는 브랜드 전략, 문화, 혁신, 형평성, 커뮤니케이션 등 총 5가지 측면에서 진행됐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후 현재 호주에 본사를 둔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3일 "한국 배우 최초로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가 수여하는 레전더리상을 수상한 안성기 사도요한 배우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환영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안씨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상을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기준에 합당한 훌륭한 배우로 인정받게 되셨으니, 안성기 배우를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고 반겼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기쁜 소식으로 우리에게 위안을 준 안성기 배우께 감사드린다"며 "이 상을 통해 그동안 국민 배우로서 자리를 굳히기까지 자신을 연마하는 데 들인 수고에 대한 보람을 충분히 얻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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