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 <자료:통계청>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 <자료:통계청>
지난해 하반기 배우자가 있는 전체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약 7만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시장이 악화하면서 부부의 취업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559만3000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전체 가구(1233만2000가구) 중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 수는 전년 대비 6만9000가구 감소한 수치다. 외벌이 가구는 673만8000가구(54.6%)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에선 3000가구가 줄었고, '30~39세'에선 3만1000가구, '40~49세'에선 5만8000가구, '50~64세'에선 2만5000가구가 각각 줄었다. 다만 '65세 이상'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가구 수가 전년 대비 14만5000가구 늘면서 맞벌이 가구 수도 4만8000가구 증가했다.

같이 살면서 맞벌이를 하는 경우는 498만4000가구였다. 비동거는 60만9000가구다. 전년 대비 각각 4만6000가구, 2만3000가구 감소했다.

같은 기간 1인 가구는 621만4000가구로 전년(603만9000가구) 대비 17만5000가구 증가했다. 취업을 한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 중 59.6%로 370만가구였다. 다만 취업한 1인 가구 중 약 30% 가량이 월 200만원 미만의 저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 취업 가구 중 임금근로자 가구(295만5000가구)의 임금 수준을 보면 '100만원 미만'이 12.4%, '100~200만원 미만'이 20.5%를 차지했다. '200~300만원 미만'은 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00~400만원 미만'은 19.0%, '400만원 이상'은 12.4%를 차지했다.

이는 노인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저임금을 받는 1인 가구도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의 연령별 비중은 '50~64세'가 27.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2.0%, '40대'가 18.9%, '15~29세'가 18.7%, '65세 이상'이 12.7% 순이었다. 65세 이상, 50~64세 비중이 1년 전보다 각각 1.1%포인트, 1.0%포인트 늘었고, 40대와 30대 비중은 0.6%포인트씩 줄어든 것이다.은진기자 jineun@dt.co.kr

1인 가구의 취업가구 비중 현황. <자료:통계청>
1인 가구의 취업가구 비중 현황.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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