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런 태도와 행동을 자제토록 하고 국민을 편하게 해주실 집안의 어른 대한민국 국민감정 통수권자인 대통령 내외분은 어디 계시나”
“그래도 문준용은 급하면 임대료를 꿔줄 아버지가 계시고 아이들 학원비를 보내줄 부모님이 계시고 주담대로 대출을 대신 해 줄 대통령이 계시지 않나…해도 해도 너무한다”

김영환 전 국회의원. 김영환 의원실 제공
김영환 전 국회의원. 김영환 의원실 제공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최근 특혜 의혹에 휩싸여 구설수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을 겨냥해 "외계에서 오셔서 4차원에 사신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영환 전 의원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준용 작가도 부모님도 청와대도 '분노의 뿌리'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부연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외계에서 오셔서 4차원에 사시는 문준용 작가를 국정감사에 부르지 마라"며 "국가의 예산과 국민감정을 소모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펜데믹에, 청년 실업에, 입에 단내가 나는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달라고 말하지 마라"며 "대통령과 그 가족이 국민의 피눈물 나는 고통을 함께 나누어 달라고 말하지 마라. 이 일은 IMF 때 옷로비를 닮았다"고 적었다.

이어 "도대체 이런 태도와 행동을 자제토록 하고 국민을 편하게 해주실 집안의 어른 대한민국 국민감정 통수권자인 대통령 내외분은 어디 계시나. 이럴 때 믿을 분은 그 딱 두 분인데…"라며 "이 돈은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으로, 지금은 능력 있는 작가를 3번씩이나 선발해 주는 오디션의 상금이나 포상이 아니라 절망과 가난으로 예술가의 길을 포기하고 세상을 등질 수도 있는 가난한 예술가에게 도달할 '문예창작의 구휼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런 일로 고통 당하는 국민을 방치하고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 감독하는 청와대와 민정수석실은 무엇을 하고 이런 일을 비호 두둔하는 문체부 장관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직격했다.

김 전 의원은 "그래도 문준용은 급하면 임대료를 꿔줄 아버지가 계시고 아이들 학원비를 보내줄 부모님이 계시고 주담대로 대출을 대신 해 줄 대통령이 계시지 않나"라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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