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순위 3위 굳혀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불참"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내 증권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2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70조5840억원으로 시총 3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전날보다 2.58% 상승한 1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카카오는 삼성전자(477조5820억원), SK하이닉스(88조8160억원)에 이어 증시 순위 3위를 이어갔다.
반면 카카오의 경쟁 상대인 네이버의 시총은 64조2260억원으로 이틀 연속 감소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총 격차는 약 6조3000억원대로 벌어졌다.
이날 네이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51% 하락한 39만1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김수현기자 ks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