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2주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큰 폭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채굴단속 강화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가상자산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를 보면 22일 오전 4시 30분쯤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3만2000달러 선이 붕괴돼 3만1800달러까지 내려갔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가격을 회복해 오전 6시30분 기준 3만2213.15달러로 올랐다.
가상자산인 이더리움도 1927.66달러로 떨어졌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4.52% 하락한 수치다. 도지코인은 하락 폭이 더 컸다. 28.10%나 떨어진 도지코인은 0.203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들의 가격 하락은 중국의 채굴단속 강화 여파로 보인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장들이 당국으로부터 채굴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은 뒤 지난 20일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의 채굴장들이 문을 닫았다. 중국 가상자산 채굴장의 90% 상당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