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의 재선이 확정되자 SNS를 통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감염병,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사무총장님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영국) 콘월에서 인사를 나눈 지 며칠 만에 축하를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에 늘 유엔과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했다. 지난해 6월 16일에는 에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대응은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되었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신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재관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이 공개한 편지 내용에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경제를 보다 청정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의 야심찬 그린 뉴딜을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고 한 내용이 담겼다. 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