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새로운 거리두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새로운 거리두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30%에 다다른 가운데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우선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사적 모임은 수도권에서는 6인까지 가능해지고, 비수도권은 인원 제한이 모두 풀린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21만199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자는 누적 1501만2455명이 됐다. 1차 접종률은 29.2% 수준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404만6611명, 접종률은 7.9% 수준이다.

정부는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접종률과 국내 확진자 규모를 고려해 7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은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동안 5단계로 운영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1단계는 모든 제한이 없어져 다중 이용시설도 제한없이 이용 가능하다"며 "2단계는 사적 모임은 8분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노래방, 식당, 카페등은 24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3단계에서는 다시 지금처럼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일부는 22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며 "전국적으로 4단계가 되면 6시 이후에는 2분까지만 만날 수 있게 되고,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되고 모든 영업시설은 22시까지로 영업시간 제한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에 해당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 모임까지 허용하게 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새 지침이 적용되는 1일부터 바로 8인 모임이 가능해진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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