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병역 의혹에 대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진실을 밝히라고 18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제게 병역 의혹을 제기했다"며 "검찰에서도 문제없다던 사안"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로서 공적질문에 답해야 한다. 병역 의혹 보도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의혹은 한 매체가 보도한 것으로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당시 지원자격이 없는 국가사업에 참여해 병역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대표가 해당과정에 지원했던 어떤 청년의 기회를 박탈한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길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이 대표가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 인재육성을 위한 'SW마에스트로 과정 연수생'으로 선발됐는데 이 대표는 지원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시 지원자격은 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으로 확인되는데 이 대표는 2007년 대학을 졸업했다.

김 의원은 "2007년 이미 대학교를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던 이 대표가 여기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해당 과정은 단계별로 100만원, 200만원씩 지급하는 과정인데 만약 지원자격도 안되는 허위 지원에 장학금까지 받았다면 업무방해를 넘어서 사기죄까지 성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2012년 서울중앙지검이 대체 군 복무 중 무단결근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고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제게 병역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에서도 문제없다던 사안"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이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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