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이 그렇다보니 보수 관련 기사만 보면 속이 뒤집혀져 뭐 트집잡을 게 있나 샅샅이 뒤지게 된다는 것”
“만약 문재인이 자전거를 탄다면 역시 친환경 대통령이라고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백신이 없을 때마다 수송 모의 훈련이라는 기상천외한 쇼를 해대고, 문재인을 가운데 세우려 남아공 대통령을 잘라내는 정권이 이 세상에 문 정권 말고 또 있을까”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겨냥해 "최민희는 왜 이준석에 화가 났을까"라며 "보수에 발작하는 유전자를 가졌다"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최민희 전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 따릉이를 타고 출근한 것에 대해 "굳이 '따릉이' 탈 필요 없다"며 "다음부턴 그냥 걸어라"고 일갈한 바 있다.

서민 교수는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하던 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내려 의사당 본관까지 걸었다. 코로나 땜시 정문을 막아놓았기에 후문까지 뺑 둘러가는데 의사당이 어찌나 크던지, 날까지 더워 짜증이 좀 났다"며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준석 대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진을 봤을 때 아, 자전거가 있으면 편하겠구나 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무 데서나 나대기로 유명한 최민희는 저 사진에 화가 많이 났나 보다"라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최 전 의원을 향해 "지하철 출구서 국회정문까지 10초? 국회 정문까지 5분도 넘게 걸릴 것 같은데? 게다가 이준석은 여의도역에서 내린 뒤 자전거를 탄 거라 비난의 번지수도 틀렸다"며 "궁금해진다. 최민희는 왜 저리도 화가 났을까? 내가 최근 오지랖의 대가로 입지를 굳힌 탓에 최민희가 화난 이유를 분석해본다"고 적었다.

그는 "첫째, 최민희는 보수에 발작하는 유전자를 가졌다. 태생이 그렇다보니 보수 관련 기사만 보면 속이 뒤집혀져 뭐 트집잡을 게 있나 샅샅이 뒤지게 된다는 것"이라며 "예컨대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있다고 치자. 멋지네, 라며 넘어가려다 지역을 보니 하필이면 대구! 이 경우 최민희는 사진 속에 있는 개똥을 찾아내고 '대구는 개똥의 도시'라는 비난을 날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가 윤석열이 식당 주인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에 트집을 잡고 그 배경이 된 강원도를 치외법권 지역으로 비하한 것, 이준석의 자전거에 발작하는 것도 다 이런 맥락"이라며 "만약 문재인이 자전거를 탄다면 역시 친환경 대통령이라고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라고 공개 질의했다.

서 교수는 "두 번째, 최민희는 보수가 늙은 이미지를 탈피하는 게 두렵다. 어느 사회든 나이듦보단 젊음이 더 좋은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건 우리 사회도 예외가 아니기에 좌파들은 태극기부대 어르신들을 보수의 상징으로 고착화시키려 끊임없이 노력했고 자신들의 시위엔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젊음의 이미지를 좌파의 전유물로 만들려 했다"며 "그런데 젊은 이준석이 보수당 대표가 된다? 좌파들 입장에선 그것만으로도 속이 뒤집어지는 일인데 젊음의 상징인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니, 이러다간 자기들이 십수년간 해온 선동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그 위기의식이 최민희로 하여금 '자전거 타지 말고 걸어라'는 얼토당토 않은 비난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셋째는 쇼마저 뺏기면 안된다? 좌파는 쇼에 능하다. 나라를 잘살게 만드는 능력이 없다보니 쇼로 국민을 속여먹는 게 정권을 가져오는 유일한 방법인데, 문재인 정권은 좌파 정권 중에서도 쇼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정권"이라며 "백신이 없을 때마다 수송 모의 훈련이라는 기상천외한 쇼를 해대고, 문재인을 가운데 세우려 남아공 대통령을 잘라내는 정권이 이 세상에 문 정권 말고 또 있을까? 이미 나라를 거덜내놓은 터라 쇼에 대한 의존도는 더 커질텐데"라고 개탄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이준석 대표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 이준석이야 늘 그렇게 해왔으니 쇼도 아니지만, 좌파들의 쇼에 길들여진 최민희로서는 '아니! 저거 우리 건데!'라며 경악할 수밖에"라며 "그래도 최민희의 발작이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그녀의 헛짓거리로 이준석의 자전거 사진은 더큰 화제가 됐고 좌파놈들이 얼마나 찌질한 것들인지 다들 알게 됐으니까. 그래서 부탁드린다. 민희야, 지금처럼만 계속해줘. 정권이 바뀔 수 있도록"이라고 비꼬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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