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쌍용자동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첫 전기차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으로 확정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자구안의 통과로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미래차 산업으로의 대 전환기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한 본격 행보의 일환이다.

쌍용차는 첫 단추로 노사 상생협력의 기반 하에 마련된 비용절감을 통한 유동성 및 생산, 인력운영 측면에서 확보한 유연성과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신차개발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와 역동성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에 충실하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작년 사내 공모를 통해 274점을 응모 받아 전문가 의견수렴 후 10개를 최종 선정해 해외 시장에서 동일한 모델명을 사용하기 위해 글로벌 상표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후보군에는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반도체 수급 문제 및 협력업체 부품공급 상황 등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오는 8월 유럽 시장에 선적하고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에 나선다. J100 디자인은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를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의 스타일링을 구현한다.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를 비롯해 준중형 SUV 코란도, 중형 SUV J100,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까지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또 코란도 이모션을 필두로 미래를 책임질 중형 SUV 전기차,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원 관리인은 "성공적인 M&A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업계 트렌드 대응을 위한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자동차 제공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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