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2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 감염자는 총 1964명이다.

신규 변이 감염자 226명 가운데 영국에서 유래된 '알파형' 변이가 1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도 '델타형' 변이가 30명, 남아공 '베타형' 변이가 3명, 브라질 '감마형 변이가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31명이 해외유입, 195명이 국내감염이었다.

영국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변이는 해외유입(22명)이 국내감염(8명)보다 더 많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인도 유래) 델타 변이는 영국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위중증률도 높다는 학문적인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델타 변이의 점유율은 낮은 편이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아직 유행이,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며 "빠른 백신 접종을 통해 (유행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인천공항 입국장 모습. <연합뉴스>
인천공항 입국장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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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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