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병원의 실수로 화이자 백신 원액이 극소량만 포함된 주사를 맞고 재접종한 10명이 현재까지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재접종을 하고 난 다음 현재까지 군 자체적으로 1일 3회 이상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특이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이 중복으로 맞으면 허용된 용량보다 많이 투여됐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1주일간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군대구병원에서는 지난 10일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과정에서 군 병원 측의 실수로 6명이 백신 원액이 극소량만 포함된 주사를 맞았다. 군 병원은 이들 6명을 특정할 수 없어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동시간대에 접종한 장병 21명 가운데 재접종을 희망한 10명에게 다시 백신을 맞도록 했다.

이에 최소 4명, 많게는 10명 모두 이미 정량의 백신을 맞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백신 과다 투여에 따른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박 팀장은 "현재 군에서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또 후속조치, 보완계획들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일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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