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사전투표 참여 이후 첫 예고된 외부행보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증손자 이철우 교수와 인연 작용한 듯
최근 '안보 행보' 이은 독립운동 연관 메시지 낼지 주목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쓰고 있다.연합뉴스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쓰고 있다.연합뉴스
범(汎)야권 대선주자로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리는 우당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우당 기념관 개관식은 서울시 주최로서,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사퇴 이후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첫 사례이다. 그가 자신의 외부 행보를 미리 알린 것으로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4월2일) 참여 이후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연쇄 접촉한 데 이어 5일 서울 현충원 참배 및 천안함 생존장병 면담 등 외부 행보를 늘려온 만큼, 이날 행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이 우당 기념관에 발걸음을 하는 것은 '죽마고우'로 불리는 이철우 연세대 교수와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증손자로서, 우당의 맏아들 독립운동가 이규학 선생(1973년 작고)의 손자이면서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의 아들이다. 윤 전 총장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도 이규학 선생과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우당 선생의 후손인 이 전 원장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한다. 이종걸 전 의원은 일찍이 '이회영 손자'로 잘 알려진 인물로, 우당의 막내아들 이규동 선생의 장남이자 이 전 국정원장과는 사촌지간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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