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오전 9시~오후 5시 전당대회 모바일투표 미참여 당원 대상 ARS투표 진행 여론조사업체 2곳 각 1000명씩 일반국민여론조사 병행…당원 70% 일반 30% 합산 전날까지 당원 모바일 투표율 36.16%…2011년 선거인단 방식 도입 이래 최고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왼쪽부터) 홍문표,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당락을 좌우할 마지막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를 주관하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앞서의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일반 여론조사도 두곳의 여론조사업체가 약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최종 득표는 당원투표 70%·일반여론 30% 비율로 합산해 결과가 발표된다. 선관위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선출 결과를 발표한다.
전대 투표 참여권을 가진 국민의힘 당원은 약 32만8000명으로, 지난 7일~8일 모바일 투표를 거친 투표율은 36.16%로 3분의 1을 넘었다. 이날부터 실시하는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약 21만명이 참여 대상이다.
국민의힘 전대 투표율은 이미 '선거인단 투표' 방식을 도입한 지난 2011년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 투표율은 지난 2014년 김무성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던 새누리당 전당대회의 31.7%였다.
앞서 자유한국당 시절 치른 2017년 전대(홍준표 대표 선출)는 25.2%, 2019년 전대(황교안 대표 선출)는 25.4%로 나타났던 것에 비해 벌써 10%포인트 이상 높은 투표율이 확인돼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나경원·조경태·주호영·이준석·홍문표(가나다순) 후보 5명은 이날 오후 10시50분부터 KBS 주관 마지막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다.
최고위원 출마자는 총 10명으로 배현진·이영·조수진·조해진 후보(이상 현직 의원), 김재원·도태우·원영섭·정미경·조대원·천강정 후보가 득표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득표 1~4위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되 4위권 이내에 여성 후보가 없을 경우 여성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가 4위 대신 최고위원이 된다.
만45세 미만자만 도전할 수 있는 당 청년최고위원 1석을 두고도 강태린·김용태·이용·함슬옹·홍종기 후보 등 5명이 출마해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