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연도별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 현황>  (단위 : 건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연도별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 현황> (단위 : 건수)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소비가 급증한 가운데,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112건으로, 이전(연간 1∼13건)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버려진 마스크(폐마스크) 배출량이 늘자,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1명 당 2.3일에 마스크 1개씩 사용하고 있으며, 매일 2000만개 이상의 마스크가 사용 또는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버려진 마스크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매립 또는 소각되는데, 주원료가 폴리프로필렌으로 돼 있어 썩는데 450년이 걸린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특허출원된 마스크 관련 기술은 총 143건에 이른다. 마스크 소재 원료부터 구조·기능, 제조, 폐기·재활용 관련 기술 전반에 대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발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출원 기술별로는 다회용 마스크(104건), 폐마스크 수거·처리(21건), 생분해성 소재(14건), 폐마스크 재활용(4건) 등의 순으로 출원이 많았다. 최근에는 친환경 신소재와 폐기물 자원화 관련 기술이 마스크 분야에 접목되면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특허출원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출원인별로는 개인(71.3%), 기업(27.3%), 대학·연구소(1.4%) 등의 순으로 출원량이 많았다.

이진욱 특허청 환경기술심사팀 심사관은 "폐마스크 관련 기술이 폐기물 저감, 재활용, 에너지화 기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면 우선심사 신청을 통해 신속한 심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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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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