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2024년까지 에어모빌리티 기체를 개발하고 2025년 시범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일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 사업부장은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에어모빌리티 사업은 자체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에어택시 기체와 자율비행 서비스·인프라 기술을 가진 해외 우수 기업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한화시스템은 빠른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외 최적의 파트너들과 기술교류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는 경쟁이 시작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에어모빌리티 사업은 시간 싸움"이라며 "세계 시장에선 이미 경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진출을 전격 발표하고, 지난해 2월부터 미국의 오버에어 사와 함께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의 공동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버터플라이의 핵심 시스템을 조만간 미국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그는 "버터플라이의 심장인 '전기 추진 시스템'을 곧 미국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이번 개발이 최종 성공하면 UAM 시장에서 경쟁중인 세계 10여개 업체보다 한 발 빠르게 나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3월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항공물류 서비스 진입과 드론업체 신규 투자 방안도 새롭게 밝힌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e커머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최종구간인 '라스트 마일(Last Mile) 서비스'부터 진입하고, 오버에어사의 UAM 기체를 물류용으로 개조해 물류거점에서 배송창고까지 운송하는 '미들 마일(Middle Mile)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라스트마일에 필요한 항공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드론업체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과정에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용 eVTOL(전기동력 분산 수직이착륙기, elec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기체 개발과 군용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용 eVTOL은 빠르고 조용하며, 저렴하면서 높은 안정성까지 갖춰 다양한 군용 플랫폼 및 구조·응급·방제 등에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끝으로 그는 "이번 개발이 최종 성공하면 2024년까지 기체 개발, 2025년 시범 운행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가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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