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향해 날선 비판…“좌파의 우두머리에게 이런 음모론은 돈을 벌게 해주고 명성도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정권까지 탈취할 수 있어”
“음모론에 반하는 증거가 나와도 좌파들은 그 증거를 믿지 않으려 해…이건 증거를 해석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좌파들은 자기 우두머리를 의심하지 못한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파는 음모론을 좋아한다"며 "그들은 세월호 사건을 성역화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서민 교수는 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음모론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믿기보단 그 뒤에 있을지도 모르는 음모를 찾는 데 열심이란 뜻"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교수는 "2014년, 세월호가 침몰해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무리한 증축과 과적, 배의 노후 등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면, 배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 시스템을 만들고 중국어선이 못 들어오게 하는 것에만 관심 있던 해경을 재난구조도 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좌파들은 이렇게 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세월호를 성역화했다. 세월호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말. 예컨대 '세월호는 교통사고였다'를 하면 우르르 몰려가 다구리를 쳤다"며 "드러난 사고원인을 부정하고, 음모론을 만든다. '운행하던 배에서 누군가가 닻을 내려 배를 전복시킨 뒤 배가 기울어지자 닻을 황급히 끌어올린 거야'"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그 음모론을 끊임없이 재생산함으로써 같은 조사를 수없이 반복하게 만든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일단 부정하고, 다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결과 수많은 돈이 낭비되고, 세월호 진상조사위는 하나의 직업이 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비단 세월호뿐 아니라 여러 사건에서 반복되는데, 장자연을 OO일보가 죽였다는 주장이 대표적인 예"라며 "현 정권이 출범시킨 과거사 조사위가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를 부정했고, 그녀의 죽음과 OO일보와의 연관 고리를 찾아내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음에도 좌파들은 이렇게 외친다. '아니야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OO일보가 범인이야'"라고 적었다.

"김학의 사건도 마찬가지다. 당시 검사가 김학의를 기소하지 못한 건 영상의 얼굴이 김학의라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성폭행의 증거가 없고, 성접대라고 할 경우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인데 좌파들은 외친다. '그 영상을 보고도 김학의를 몰라보다니, 검찰 니들이 사람이냐?'"라며 "이런 일이 계속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대부분의 좌파는 이성보다 감성이 발달해, 말도 안되는 주장도 그냥 믿어버린다. 나이든 놈들이 툭하면 울컥한다는 글을 쓰는 것도 감성만 비대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같은 좌파의 우두머리들에게 이런 음모론은 이득을 안겨준다. 돈을 벌게 해주고 명성도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정권까지 탈취할 수 있으니까"라며 "음모론에 반하는 증거가 나와도 좌파들은 그 증거를 믿지 않으려 한다. 이건 증거를 해석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좌파들은 자기 우두머리들을 의심하지 못한다"고 방송인 김어준을 정조준했다.

서 교수는 "좌파 우두머리들이 자기 주장이 틀렸어도 사과하지 않는 것도 좌파 수장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자 함이다"라며 "위 기사는 내가 1년여 동안 보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소회를 기사화한 것인데, 요약하면 이렇다. '보수에 왔더니 참 따뜻하더라. 사람들도 참 잘해주고, 밥도 사준다'. 여기에 대해 정상적인 반응은 이래야 한다. '보수는 그렇구나. 우리 진보도 좀 사람들한테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좌파의 소굴인 OO사이트 베댓은 그저 아연할 뿐"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보수로 전향한 많은 분들이 그렇듯, 나 역시 조국 사태 때문에 진보를 버렸다. 이 얘기는 인터뷰 때마다 수십 번은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좌파들은 '보수에 와서 보니 잘해줘서 좋더라'는 내 글을 '그깟 음료수 준다고 보수로 온다고?'로 읽는다"라며 "저기 달린 수많은 추천수를 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어떤 듣**은 한 술 더 떠서 아무도 안볼 좌파 매체에 장문의 반박글을 썼다. 내 글을 읽고 개콘 이후 제일 크게 웃었다나"라고 거듭 좌파를 비판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앞의 몇 줄을 읽어보니 위의 댓글을 길게 늘여쓴 거라 읽다 말았는데, 정권이 후지다보니 좌파들의 문해력이 훨씬 더 떨어진 모양"이라며 "저 글을 읽다보니 정권교체는 물론이고, 앞으로 100년은 보수가 집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이번 정권 덕에 진보의 본질을 많은 국민들이 깨달은데다, 좌파들의 선동능력도 크게 떨어져, 거기에 속을 이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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