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마케팅은 공간에 브랜드고유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향기로 브랜드를 인식하게 만드는 마케팅 전략이다. 향기 디자이너는 조향사와 함께 향수 제조 과정에서 향기의 테마, 향의 밸런스를 조율한다. 레이몬드 매츠는 한성자동차를 위해 향기 프로젝트를 디렉팅하고 있는 ㈜아이센트(대표 최아름)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아이센트는 세계적인 향기마케팅 기업 프롤리텍의 국내 독점 에이전시이다.
지난 5월 1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향기 세미나 'Stolen Moments'에서 '레이몬드 매츠(Raymond Matts)'는 향기 전문가들이 시그니처 향을 만들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고객들에게 'Passion Mystique'의 탄생 스토리를 전하고, 한성자동차의 세 번째 향기 에세이를 알린 것. 실제 조향할때 쓰였던 에센셜 원료들이 하모니를 이루어 최종향으로 탄생되기까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후각여행을 선사했다.
레이몬드 매츠는 30여 년 이상 미국 향수 업계에서 일해오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향기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는 아라미스의 퍼퓸 마케터로 시작해 향수 업계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Firmenich와 IFF에서 근무하며 자신만의 향기 개발 커리어를 쌓았고, 엘리자베스 아덴, 에스티로더에서 새롭고 매력적인 향을 디자인하였다. 이후 에스티로더 컴퍼니의 럭셔리 브랜드 향수 개발 부사장으로서 크리니크, 오리진스, 아라미스의 유명 시그니처 향수들을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다.
또한 3대 명품 수트로 유명한 '브리오니 포 맨(Brioni for Men)' 그리고 하이앤드쥬얼리 브랜드 '미키모토 시그니처 퍼퓸(Signature fragrance of Mikimoto)' 등 감각적이고 세련된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차별화된 조향 방식의 창의적인 니치 퍼퓸 컬렉션을 꾸준히 개발하였다.
현재 그는 글로벌 기업들의 시그니쳐향 프로젝트 및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로보레이션을 진행하고있으며, 뉴욕과 파리에서의 강의 활동을 비롯 증강현실(VR)과 가상현실(AR)에 향을 결합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올여름 본인의 이름을 딴 시그니처 파인 프레그렌스라인의 새로운 컬렉션 재출시와 함께 그의 향수 개발 여정을 업계 최초로 VR로 공개한다.
레이몬드 매츠는 "향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유행에 따르거나 기존의 향을 복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색깔과 확신을 담아야 한다. 또 각각의 새로운 향이 향수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어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는 감각, 경험, 감정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창의적인 향을 완성하고 고객이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향의 경험들을 앞으로도 계속 선사할 계획이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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