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버터'는 발매 1주 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 1위에 곧바로 올랐다. BTS 곡이 핫 100에 1위로 첫 진입해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버터'는 빌보드 역사에서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 됐다.
'버터'는 '다이너마이트',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BTS의 4번째 핫 100 1위 노래다. '버터'는 지난주 미국의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를 2위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발매 2주 차에도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버터'가 "'굿 포 유'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전했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라디오 송즈' 차트에선 39위에서 32위로 7계단 상승했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트리밍 1910만회, 다운로드 14만200건을 기록했다.BTS는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등 영어로 부른 밝고 경쾌한 댄스 팝으로 보수적인 미국 라디오 공략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현지 대중에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버터'의 상승 속도는 '다이너마이트'보다 빠르다는 평가다. '다이너마이트'가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하고 32주 연속 차트를 지켰던 것처럼 '롱런'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