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오른쪽) 더존비즈온 대표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협약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제공
김용우(오른쪽) 더존비즈온 대표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협약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이 자사 비즈니스 솔루션과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중견·중소기업에 특화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 노하우 등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단순한 사업제휴를 넘어 금융 및 ICT 상품 공동 개발과 마케팅, 사업화 지원, 전략적 투자, 신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존비즈온은 전자세금계산서 49만 기업 고객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고객 기반을 활용해 기업용 금융서비스 사업을 키워왔다.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은 먼저, 신개념 그룹웨어 '아마란스10'과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ERP 10' 등 핵심 사업분야에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서비스를 결합한다. 신한은행의 CMS(입출금 서비스), 컨설팅, 상품연계, 여수신 등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접목해 디지털 플랫폼·데이터 융합 서비스, 신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등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에서도 협력한다. 두 회사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기업특화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더존비즈온의 혁신 금융 서비스인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융합, 분석, 유통 등을 통한 데이터 기반 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테일 금융 서비스도 준비한다. 신한은행이 보유한 여신, 수신 등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세무 및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에 이르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모델의 글로벌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활동과 신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핀테크 등 더존비즈온이 갖춘 ICT 역량에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하면 혁신적인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순한 제휴 관계를 넘어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부터 진행해온 '2030년 마스터플랜 계획'을 통해, 과감한 제휴와 상호개방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업을 지향하는 한편, BaaS(Bank as a Service) 모델의 플랫폼 결합 전략을 더존비즈온과의 제휴모델로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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