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상생협력으로 ‘친환경·스마트·ESG’ 심는다

중기부, 특구재단 등과 '자상한 기업 2.0' 협약
협력사와 혁신기술 개발 및 개방형 공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종로 지플랜트에서 SK에코플랜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함께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상생오픈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지능형 분야 혁신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 네 번째 '자상한 기업 2.0'으로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협력사의 기술혁신 수요 발굴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발굴된 기술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또 개발된 제품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시범 구매를 추진하고, 1200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만들어 친환경·지능형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보유한 공간을 협력사와 스타트업에게 개방형 형태로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ESG,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입체적 연결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을 넘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