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출마자 나이제한 개정 공감도. 리얼미터 제공
대통령선거 출마자 나이제한 개정 공감도. 리얼미터 제공
현재 4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선거 출마자의 나이 제한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국민의 공감 여부가 첨예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하는 이들은 주로 서울과 2030세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대통령선거 출마자의 나이 제한 개정을 물은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은 50.3%,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4.8%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다.

광주·전라(공감 54.0%, 비공감 39.6%)와 대구·경북(공감 53.9%, 비공감 43.3%), 인천·경기(공감 50.5%, 비공감 41.9%)에서는 전체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공감 62.8%, 비공감 28.6%)와 30대(공감 57.2%, 38.0%)에서 공감한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50대에서는 공감 37.8%, 비공감 58.5%로 조사됐다. 70세 이상(55.7%, 43.5%)과 40대(47.8%, 45.9%), 60대(43.4%, 52.4%)에서는 전체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에서 공감 54.7%, 비공감 40.5%로 공감 비율이 높았다. 중도(공감 47.6%, 비공감 48.4%), 진보(46.0%, 49.9%)에서는 입장 차가 두드러졌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 중 62.7%가 나이 제한 하향에 공감한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56.9%는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공감 43.9%, 비공감 40.5%로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포인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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