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난치성 암 치료제 제품화 등에 나선 국전약품 등을 국책과제로 선정하고 5년간 45억원을 지원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가 원료의약품기업 국전약품, 혁신치료제·나노기반연구개발기업 아이엠디팜, 고려대학교가 진행 중인 분자 간 약물결정융합기술로 도출된 공결정 의약품의 감염병 및 난치성 암치료제 개발 연구를 바이오산업 핵심 기술개발의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분야 국책과제로 선정했다.
이번 국책과제로 선정된 연구는 둘 이상의 약효성분을 분자융합해 새로운 결정체를 형성하는 약물공결정기술로, 약물특성개선 및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성분의 신물질 개발기술이다.
공결정의약품은 치료학적으로는 복합치료 기술이지만 물질구조적으로는 새로운 물질 형태로, 단순 복합제와는 다른 혁신치료제 개발기술이다.
현재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공결정 의약품은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가 유일하며, 시장규모도 지난해 기준 5조원이 넘을 정도로 성장성과 기술성이 높은 분야이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약물공결정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난치성 암(삼중음성 유방암, 췌장암 등) 치료제를 제품화를 위해 5년간 58억 규모의 연구비가 투자되고, 정부는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엠디팜은 공결정 의약품 원천기술 확보, 약효 및 제품개발을 주관하고, 국전약품은 공결정 원료의약품 개발 및 대량 생산 기술개발, 고려대학교는 공결정의 특성 분석 및 물질특성개선을 담당한다.
국전약품은 국책과제를 통해 다제약물구성체(Multi-drug component)로 복합제제 허가를 받고, 신물질에 준하는 국내 및 해외특허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내성이 많이 나타나는 코로나19의 혁신적인 치료제가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글로벌 시장규모가 20조원이 넘는 삼중음성 유방암이나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두 약물을 효과적으로 융합한 공결정 의약품은 기존 치료효율이 낮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재찬기자 jcpark@dt.co.kr
경기 성남시 셀리드 세포유전자치료제GMP센터에서 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