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지 '보그' 7월호 표지 장식한 파키스탄 여성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말랄라 유사프자이 트위터 캡처]](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106/2021060202109919607023[1].jpg)
![보그 영국판 7월호 표지 장식한 말랄라[브리티시 보그 인스타그램 캡처]](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106/2021060202109919607023[2].jpg)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말랄라는 "(의상 콘셉트는) 파슈툰족의 문화적 상징"이라며 "황홀하면서도 겸손해진다"고 표지모델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말랄라는 1997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났다. 그는 11살 때부터 파키스탄 탈레반에 맞서 여성 교육운동에 앞장섰다. 이 때문에 말랄라는 2012년 10월 하굣길에 머리, 목, 어깨에 총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었지만, 영국 버밍엄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뒤 기적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말랄라는 이러한 상처에 굴하지 않고 여성과 어린이 교육권을 위해 계속 활동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7살이었던 2014년 역대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말랄라는 2017년 영국 옥스퍼드대로 진학해 정치학, 철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탈레반에 맞서 여성 교육권 주장하다 머리 등에 총격받고 이송되는 유사프자이[EPA=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106/2021060202109919607023[3].jpg)
말랄라는 보그에 "소녀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힘을 알고 있다"며 "누구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평등을 쟁취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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