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모빌라이즈'를 다음달 출시한다.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모빌라이즈'를 다음달 출시한다. 르노삼성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속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모빌라이즈'를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구독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XM3, SM6, QM6) 및 르노 브랜드 모델(전기차 조에) 중 1개의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등 3개 모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고객들은 모빌라이즈를 통해 신차 구입 전 다양한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최종 모델을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구매 결정을 망설이는 고객일 경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달간 체험할 수 있다.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월 70~80만원대다. 월 단위 렌트 프로그램으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으며, 장기렌트나 리스상품과 달리 운행거리(마일리지) 제한이 없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사측은 비교적 장기간 동안 한 가지 모델만 이용해야 하는 장기렌트나 리스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기간 동안에는 따로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보험료 및 자동차세 등 비용도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빌라이즈'를 통해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원가입 후 차량선택부터 배송일 예약, 장소 지정, 탁송서비스, 구독료 결제 및 반납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예약일 3일 전까지만 앱을 통해 신청 완료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만나보게 될 차량은 모두 다음달 출고되는 신규 차량이며, 지속적으로 신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를 단기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모빌라이즈는 최초 50명 한정해 구독자를 모집하며,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 및 이용 가능하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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