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하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지난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하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내일(1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87만9000회(43만9500명)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000회(2만7500명)분도 국내에 도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1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백신 87만9000회분이 6월1일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 입고됐다가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2000만회(1000만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내달 1일 출고분까지 포함하면 708만3000회(354만1500명)분의 도입이 완료된다. 내달까지 172만2000회(86만1000명)분이 더 공급된다.

한편 같은 날 모더나사의 백신 5만5000회분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이번에 들어오는 백신은 정부가 모더나와 직접 계약한 4000만회(2000만명)분 중 첫 인도분이다. 백신은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GC 녹십자의 충북 오창공장에 입고된 후 내달 중순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종사자의 접종에 쓰인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300만회(1억만명)분이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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