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상권 살려내자] 깔끔한 인테리어와 각종 축제 가득…`관악 신사시장`

'아닌 밤중에 야시장?!', '신사 어울림 축제' 등 흥미로운 축제를 여는 관악 신사시장은 가족 단위, 외국인 등의 관광객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전통 시장이자 문화 공간이다. 시장 위로는 보라매공원과 국사봉 숲길, 서쪽으로는 대림동 차이나타운, 아래로는 관악산이 있어 관악 신사시장을 방문하면 알찬 주말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악 신사시장은 시설 현대화 작업으로 배송 센터, 편의 센터, 북 카페 등 최신식 시설도 갖추고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중요해진 방역을 살리기 위해 주기적인 방역을 시행하고 온라인 장보기, 제로페이 등 최신 기술도 도입돼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는 분식부터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음식점들까지 한 가득

관악 신사시장에는 한 끼를 해결하기에 좋은 식당이 많다.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즐기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분식집부터 오리고기 음식점,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칼국수 가게, 중국집 등 많은 식당이 한 곳에 모여있다. 관악 신사시장에서는 취향에 맞게 원하는 메뉴와 음식점을 고를 수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다양한 음식점 중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즐기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모두랑분식'도 인기가 많다. 조리해주는 곳 바로 앞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어 하교하고 난 후 친구들과 오순도순 모여 먹던 기억이 되살아나곤 한다.

떡볶이는 쫄깃한 떡이 매콤하면서 달콤한 고추장 맛 양념에 버무려져 나온다. 양념은 걸쭉해 분식집의 다른 음식들을 찍어 먹기에도 좋다. 떡볶이 이외에도 순대, 고기·김치·새우만두, 어묵, 찐빵, 옥수수술빵 등 메뉴가 다채로워 원하는 조합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분식 외에도 각종 만두와 찐빵,옥수수술빵은 주문을 하면 조리대 옆에 거대한 찜기에서 갓쪄서 나와 노릇노릇한 상태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옥수수술빵은 갓 데워져 나와 부드럽고 촉촉한 맛에 반하고 그 촉감에 다시 한번 반하게 된다. 또 김치만두의 경우에는 껍질이 얇고 김치와 고기가 어우러진 속이 가득 차있어 간식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분식이 아닌 식사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다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면요리를 파는 가게들도 많아 원하는 음식점을 고르면 된다. 그 중 '홍두깨손칼국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 및 국수를 제공하고, 면 종류 이외에 돈가스나 제육 등 식사류도 판매한다. 국수를 주문하면 한 눈에 보기에도 많은 양의 음식이 투박하고 큰 대접에 담겨 나온다. 놀라운 점은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이 5000~6000원 정도로 저렴하다는 사실이다.

얼큰 칼국수의 경우 부드러운 면과 함께 국물이 맑고 개운하여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팥 칼국수는 국물이 진하고 걸쭉해 먹다보면 금세 배가 든든해진다. 인공적이지도 않고 건강에도좋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또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식탁 옆에는 설탕 등의 조미료들이 있어 기호에 맞게 국수를 즐길 수 있다.

'모두랑분식'과 '홍두깨손칼국수' 등 관악 신사시장에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많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시장을 방문할 때 유용하다.

◇빵·닭강정·떡 등 위생적이고 저렴한 간식

관악 신사시장에는 인기가 많은 간식거리 판매 가게들도 매우 많다. 실제로 방송에서도 촬영하여 소개된 떡집과 빵집이 있고, 온라인상에서도 맛집이라며 종종 소개가 되는 가게들이 많다. 특히 포장도 잘 되어 있으면서 가격도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관악 신사시장을 방문하고 한 번쯤 들르는 가게들이 있다.

관악 신사시장을 걸어가다 보면 매대에 화려한 색감으로 빵을 진열해 눈을 사로잡는 '빵이가득한집'이 있다. 가게 이름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한가득 전시되어 있다. 푸짐한 양에 비교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맛도 좋아 단골 손님이 많다. 인기를 보여주듯 온라인상에서도 추천 빵집으로도 종종 소개되곤 한다. 매일 매장 안에서 갓 구운 빵을 판매하여코와 침샘을 자극한다.

또 다른 간식집은 닭강정을 판매하는 '불타니닭강정'이다. 닭강정으로 만들기 전에 먼저 튀겨져 있는 닭고기가 유리창 아래에 놓여있다. 매콤이,달콤이,바삭이,불타니 등의 닭강정 맛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주문이 들어가면 진열된 닭을 먹기 좋게 썰어서 떡과 함께 튀긴다. 닭강정의 껍질이 바삭하고 얇아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살코기가 튀김 속 안에 가득 차있다. 닭강정을 먹을 때 고기의 양이 적어 아쉬운 경험을 불타니 닭강정에서는 해소할 수 있다.

관악시장의 또 다른 유명 간식 집은 바로 '몰캉'이다. 이름에서부터 무언가 부드러우면서도 씹고 싶은 느낌이 드는데, 다양한 떡을 파는 가게다. 실제로 '6시 내고향'에서도 방송 촬영을 했던 떡집이다. 팥소절편, 약밥, 초코떡, 쑥찰편, 블루베리설기, 치즈크렌베리설기 등 전통적인 떡부터 퓨전으로 새롭게 만든 떡까지 있어 남녀노소 즐기기에 좋다.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를 구매하여 떡을 짓고 당일 모두 소진하기 때문에 원하는 떡을 먹기 위해서는 일찍 방문해야 한다. 또한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떡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계절에 맞춰 선보이는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도 자주 들를 만하다.

간단하게 간식을 즐기기에 제격인 이 가게들도 역시 제로페이 가맹점이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다. 많은 가게에서 제로페이 QR코드를 매대 위에 올려놓아 휴대폰 하나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돕는다. 저렴한 가격대의 간식들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결제하면 더 큰 할인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유용하다.

◇원산지를 철저하게 표기해 믿음과 건강을 동시에

관악 신사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원산지 표시 우수 점포, 친절 점포 등 방문하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표식을 붙인 가게들이 많다. 이런 가게들 중에서는 식재료와 반찬, 한약 등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점포들이 많다.

시장 중반부 즈음에 건강보조식품이 한가득 진열된 '금산한약건재상' 역시 이런 가게들 중 하나다. 매장 간판 앞에 가격·원산지 표기 우수 점포를 인증하는 팻말이 있어 건강을 신경 쓰는 방문 고객에게 신뢰감을 준다. 금산한약건재상에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한약재들로 한약과 홍삼을 직접 달여준다. 실제로 수입산과 국내산을 구분해 원산지 표기를 철저히 하고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도 친절히 설명해줘 단골이 많다.

한약이나 홍삼을 직접 달이지 않고 완제품을 구매하려는 손님에게도 이곳은 매력적이다. 금산한약건재상은 정관장 홍삼부터 황제 천용단, 농협 녹용 홍삼 진액, 품질 보증 표식이 있는 각 지역의 벌꿀 등을 판매한다.더 좋은 점은 금산한약건재상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라는 사실이다. 가격대가 있는 건강관리 제품들은 선뜻 사기가 부담스럽지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액면가보다 10% 싼 가격에 구매해서 제품들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또는 타인에게 선물하기에 유용하다.

약이나 건강 보조 식품이 아닌 끼니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관악시장은 자주 방문하기에 좋다. 그 중에서 밑반찬과 김치를 만들어 파는 '만나반찬'에도 원산지 표기가 각 음식마다 되어 있어 음식은 안심하며 먹을 수 있다.

최근 비위생적으로 제조 및 판매되는 외국산 김치가 논란이 되었는데, 만나반찬의 김치들은 국내산 재료로 음식을 만들었다는 원산지 표기까지 되어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김치를 덜때도 위생과 음식 맛을 고려하여 김치마다 비닐 랩을 씌우고 다른 집게를 사용하여 청결을 유지한다.

김치 이외에도 잔치음식, 간장게장, 젓갈, 홍어회, 각종 국과 조림류까지 많은 음식을 판매한다. 특히 '만나반찬'의 음식들은 음식의 맛으로 유명한 전라도식으로 만들어져 더 풍부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만나반찬 역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소비할 수 있음과 동시에 가맹점주의 결제 수수료 부담도 함께 줄여주기 때문에 최근 골목상권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이로운 소비를 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한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유비페이(UBpay) △올원뱅크(농협) △BNK경남은행 △썸뱅크(부산은행) △우리원뱅킹(우리은행)△IM샵(#)(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경남지역상품권 △창원누비전 △전남상품권△신한SOL △시럽월렛 등 24개다. 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다양한 권종으로 발행돼 원하는 금액에 따라 적절하게 구입할 수 있다.은진기자 jine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