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중소기업의 광고를 진흥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든 2021 '혁신 AD-Venture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혁신 AD-Venture 대상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의 광고를 소개하기 위해 KOBACO가 올해 처음 신설했다. 2020년 방송광고비 할인지원사업에 선발되어 광고를 집행한 260개 혁신형 중소기업의 광고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매출 성장, 고용 증가 등 계량평가와 크리에이티브를 합산 평가하는 ▲대상, 계량적 수치로 평가하는 TV부문의 ▲매출성장 ▲일자리 창출, 라디오부문의 ▲매출성장 ▲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 ▲특별상 등 총 7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에 컬리가 대상을 받은 광고는 2020년 10월 진행한 '사랑을 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요리' 편이다. 할머니께서 손주들에게 푸짐한 밥상을 차려 주셨는데 이 밥상이 마켓컬리를 통해 주문한 상품으로 차린 식탁이었다는 내용이다. '러브 푸드, 러브 라이프(LOVE FOOD, LOVE LIFE)'라는 슬로건으로 음식과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6가지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광고 중 하나다.
해당 광고는 유명 연예인 출연 없이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독특한 분위기와 유머를 살려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손주에게 과한 상차림으로 반가움과 사랑을 전하는 할머니의 요리를 통해, 누구나 컬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세대를 뛰어넘어 식문화 트렌드의 변화를 이끄는 컬리만의 장점을 작품성 있는 광고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이 광고는 KOBACO의 방송광고비 할인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됐다. 방송광고비 할인지원사업은 KOBACO가 1998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비 할인과 제작비 지원사업 등을 제공하는 혁신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중 하나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1회 '2021 혁신 AD-Venture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켓컬리 광고 '사랑을 말하는가장 쉬운 방법, 요리편'. 컬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