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독일 BMW그룹이 중국에 IT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동혁신기지를 설립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 차이나와 중국 상하이에 개방형 혁신 기지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3년간 300개 이상 IT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BMW 스타트업 개러지 공동혁신기지'가 중국 내 IT 스타트업에 기술부터 경영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BMW 스타트업 개러지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 전문성을 공유한다.

지원 대상은 인터넷 및 사물인터넷(IoT)과 자동차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제품, 솔루션,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이미 디지털화, 전기화, 지속가능성 등에 관련된 스타트업 20여 개가 입주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0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브랜딩, 마케팅, 채널, 엔드투엔드 운영, 서비스, IT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공동혁신기지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및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술력, 경험, 전문성, 글로벌 자원을 기반으로 뛰어난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BMW 스타트업 개러지공동혁신기지. 알리바바그룹 제공.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BMW 스타트업 개러지공동혁신기지. 알리바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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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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