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미원라면'을 출시했다. <대상 제공>
대상이 '미원라면'을 출시했다. <대상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대상이 1956년 출시한 국민조미료 미원의 뉴트로 감성을 담은 '미원라면'(사진)을 선보인다. 대상은 MZ세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원맛소금팝콘'의 계보를 잇는 두 번째 미원 브랜드 제품으로 '미원라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이 지난해 선보인 미원맛소금팝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 이상이 팔리며 화제를 모았고, SNS를 통해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대상은 미원맛소금맛팝콘에 이어 미원라면으로 '국민조미료' 미원을 MZ세대의 공감을 얻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미원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라면에 미원을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마늘과 고추로 얼큰한 맛을 살렸고 육개장 베이스 국물의 개운한 끝맛이 돋보인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으로, 제품 패키지는 미원의 고유 서체와 붉은색 신선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뉴트로 감성을 입혔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 65년간 한국인의 입맛을 책임져 온 국민조미료 미원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미원라면이 기성세대에게는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MZ세대에게는 새로움과 재미를 주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최근 미원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밥집 미원'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미원을 활용한 레시피북 '미원식당'을 출간, 미원의 부캐 '흥미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무신사와 손잡고 미원 굿즈를 판매하거나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와 미원을 넣어 만든 한정판 신메뉴를 내놓는 등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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