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낙지 불법조업 감시, 창원시 스마트 모빌리티 등 4개 신규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27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농어촌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 강화, 생활편의 서비스 발굴 효과를 얻는 게 목표다. 올해는 4개 신규과제와 1개 확산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7억~10억원,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 신안군은 드론과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갯벌의 낙지 자원량을 산정하고, 스마트 CCTV를 통해 불법 낙지조업 활동을 감시하는 '갯벌어장 스마트 낙지 조업지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경남 창원시는 농기계 사고해결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에 운행 데이터 수집장치를 부착해 사고발생 시 대응하는 '우리마을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를 추진한다. 전남 장성군은 토마토, 사과 등 농산물의 크기 선별과 품질 판독이 가능한 AI 기반 팜팩토리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증강현실 기반 관광 서비스 등을 구축한다. 경남 거제시는 지문인식을 통해 1분 만에 건강체크가 가능한 어르신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지역 관광지에 대해 CCTV만으로도 주차 가능 대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AI 기반 스마트 주차정보 서비스를 구현한다.

확산과제는 충북 청주시(옥산면, 오창읍)가 선정돼, 지난해 김해시에서 추진한 '자율작업 트랙터'를 도입·확산하는 '자율작업 트랙터 보급 및 원격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스마트 빌리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를 줄일 것"이라며 "지역주민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문제 해결과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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